챔니스 주택은 1910년경에 건축되어 계성학교 제2대 교장 레이너(Reiner), 선교사 챔니스, 

그리고 제7대 동산병원장을 역임한 마펫(Moffet)선교사가 살았던 주택이다. 

이 건축물은 당시 미국 선교사들의 주거양식 및 생활양식을 알 수 있으며, 

영화 촬영장소 및 건축분야 논문의 주제로도 인기가 매우 높다고 한다.

현재는 의료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1800년대부터 1900년대에 이르는 동서양의 많은 의료기기가 소장되어 있다. 

대구의 자랑이자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25호로 100여년에 걸친 대구지역의 선교의료·교육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이 휴관하여 안에 있는 전시자료들을 보진 못했지만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유명한지라 건물 밖에 있는 의료기구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 중 특이하게 생겨 가장 눈에 들어온 의료기구는 고압산소 치료기이다. 

큰 원통에 선이 달려 있고 1972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응급실에 설치된 후 2012년까지 약 40년을 사용하였으며, 

이 장비가 전국에 확산되어 1970~1980년대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사경을 헤매던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많은 의료기기가 주변에 있으며 전시된 길이 산책로라 다니기도 좋고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여서 

여러 의료기구들을 편안하게 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