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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 민화·고려청자·다문화…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캠퍼스 박물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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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 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2-05-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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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고대 압독국과 독도 등 전시·행사
계명대, 아름다운 청자로 본 고려 차·술 문화
대구대, 민화 특별전·인도네시아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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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행소박물관의 '고려음 청자에 담긴 차와 술 문화' 특별전. 계명대 제공

'박물관은 살아있다'

지역의 대학박물관은 코로나19 유행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을 누리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고대국가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행사를 비롯해 우리 영토인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시가 열린다. 

고려청자를 통해서 본 차와 술 문화, 인도네시아 문화체험, 선조들의 삶과 꿈이 담긴 민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영남대, 고대 압독국과 독도를 만난다

영남대 박물관은 올해 연말까지 고대 압독국 유적 발굴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진·변한(辰·弁韓) 소국 중의 하나로,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고대국가 '압독국'(경북 경산)의 핵심 유적인 

임당 유적(고분군) 발굴 4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시회 등을 마련했다.

박물관은 임당 5·6·7호분의 최신 성과를 바탕으로 9월 전시회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를 개최한다. 

경산시는 오는 12월까지 '압독국 왕, 영원불멸을 꿈꾸다'를 주제로 문화재 사업을 추진하고, 

11월 경산시립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더불어 (재)영남문화재연구원은 '경산 임당동 저습지 유적으로 본 압독국 문화' 조사연구회를 실시하고,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은 경산지역 고고학 발굴 관련 단행본을 발간한다.

임당 유적은 1982년 영남대 박물관에서 최초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당시 3천 점이 넘는 유물이 무더기로 출토돼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40년간 20여 차례의 크고 작은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지금까지 1천700여 기의 고분과 마을유 적, 토성(土城), 소택지 등이 발굴됐다. 금동관, 은제허리띠, 말갖춤, 토기 등 

2만8천여 점의 유물과 인골, 동물뼈, 생선뼈 등 고대 압독국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희귀자료가 출토됐다.

이와 함께 영남대는 연말까지 '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일본의 독도 왜곡 교육을 비판하고, 학생과 시민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일본 문부과학성은 고등학교 2학년용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현재 '한국이 불법점거'를 하고 있다는 기술을 대부분 교과서에 담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독도전시회를 통해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명확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 청자로 본 고려 차·술 문화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고려음(高麗飮), 청자에 담긴 차와 술 문화' 특별전을 마련했다.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색과 문양뿐만 아니라 고려 사람들의 삶과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4월 29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 계명대 등이 소장한 청자 10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대학박물관에서 국립박물관의 청자를 100점(유물 보험평가액 기준 약 95억원 규모)가까이 전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시는 4개 주제로 구성됐다. 1부 '고려시대 차와 술 문화의 유행과 수입 도자기'에선 차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에 따른 도구를 시작으로, 새로운 음료 문화가 소개돼 유행하면서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다양한 찻그릇과 술그릇을 전시한다.

2부 '고려청자, 문화를 마시다'에선 고려 왕실과 귀족, 승려 그리고 문인들의 관심 속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차 문화와 함께 발전한 청자 제작 기술을 엿본다. 12, 13세기의 찻잔과 참외 모양 주전자, 

차 찌꺼기를 담는 그릇인 타호, 차와 함께 먹는 다식을 올려놓던 청자 투합 등을 만날 수 있다.

3부 '고려청자, 예술에 취하다'에선 따뜻한 술에서 차가운 술로 변화하면서 청자 술그릇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청자 주자와 받침, 병, 매병, 술잔과 받침 등을 전시한다. 또 시가 새겨진 청자 주전자와 글씨가 새겨진 의례용 술잔도 선보인다.

4부 '고려청자와 함께 묻히다'에선 고려 무덤에 함께 묻힌 청자 찻그릇과 술그릇을 통해 당시 고려 사람들의 차와 술에 대한 

생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동해 삼화동 고려 고분 출토 청자와 백자, 안동 정하동 출토 청자 등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특강으로 '고려시대 청자와 차 문화', '고려 왕실의 연례 문화와 청자 주기(酒器)', '고려청자의 본질과 상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전시 체험으로 도자기 문양 컵 만들기도 운영한다.

◆대구대, 민화 특별전과 인도네시아 문화체험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지난달부터 10월까지 경산캠퍼스 성산홀 기획전시실에서 '아빠 까바르, 인도네시아' 다문화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대구대가 국립민속박물관의 '다문화 꾸러미 대여 운영사업'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인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5개국 다문화 꾸러미를 전국 5곳의 거점기관을 통해 대여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관련 실물자료를 접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문화 자료를 선보인다. 

인도네시아의 생활, 놀이·악기, 앙끌룽(전통 대나무 악기), 옷, 인형 등을 소개한다. 또 다양한 전시 연계 교육과 함께 

슈링클스 아트체험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학교와 도서관, 다문화센터, 어린이집·유치원 등 다문화 교육에 관심 있는 기관은 언제든지 신청해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김성진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다문화 꾸러미 대여사업은 수도권에 비해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기대를 해소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중앙박물관은 이달 13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성산홀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민화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민화, 삶과 꿈을 닮은 민화에서 K-ART 민화로'라는 주제로, 생활미술인 민화를 통해 선조들의 삶을 조명한다.

대표적인 민화 작가인 권정순·김민수 작가가 참여한다. 권 작가는 전통 민화를 재현해 우리 민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김 작가는 민화를 현대적 재해석했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된다. 1부 '기꺼운 우리 민화'에선 '까치와 호랑이(호작도)'를, 2부 '소망 담은 우리 민화'에선 만수무강을 바라는

'십장생도'와 입신양명의 상징화 '책가도'를 소개한다. 3부 '현대 민화'에서는 민화를 모티브로 창작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4부에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과 체험존이 있다.(매일신문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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