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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화가 장이규- "녹색을 연구하다 소나무 그리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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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댓글 0건 조회 6,144회 작성일 20-11-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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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남구 계명 중앙 1길 주택가 2층에 자리한 아담한 화실은 구상화가 장이규(66)가 8년째 작업하고 있는 곳이다.

  "어릴때부터 딱지 그림을 따라 그리는 걸 좋아했고 또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업합니다"

  계명대 미술대학 서양화과(74학번)와 동대학원을 졸업(1987년)한 장이규는 대학시절부터 주로 인물화난 풍경등 사실적인

화풍으로 탄탄한 기초를 다져 여러 공모전에 입상을 했다.  특히 대학 3학년 재학 중인 1976년 경상북도전에 출품한 작품은

당시 지도교수와 강사들도 함께 작품을 냈음에도 학생신분의 작가가 은상을 받기도 했다.

  "아마도 이때 받은 상이 화가로서 삶을 살아가게 한 본격적인 이정표가 된것 같아요"

  1987년 대구 태백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연 장이규의 당시 드림들은 인물, 정물, 풍경이 주류였으며, 형상은 있되 감각적인

색감을 특징으로 한 굵은 붓터치와 경쾌한 붓질의 유화 작품을 통해 사실적인 묘사의 작품들을 선보여 주변으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시기에 장이규는 중등 미술교사를 하면서도 늘 저녁시간에 짬을 내어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다.

"1980년대 초는 화단에 전업 작가 붐이 일면서 교직에 몸을 두고 있으면서도 동료 화가들과 만나면 오롯이 그림그리는 것에만

몰두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개인사정으로도 당시는 힘들 일이 있었고 경제적으로도 쪼들리던 때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작가는 서을 시미술회에 입회하고 인물위주 소품을 출품한 결과, 서울 컬렉터들에게 호평을 얻게 됐고 또 대구

미목화랑에서 열린 시님술회 소품전에 출품한 인물화(발레리나)가 판매되면서 서울 서림화랑에서 전속제의를 받게 됨에 따라

화풍에 벼화가 일어난다.  30대까지 꾸준히 그렸던 인물화 중심에서 풍경화 중심으로 변화가 그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부탁드립니다. 매일신문 2020.11.9. 17 문화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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