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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화가들이 재해석한 자연은?'…예술상회토마 박지훈(회화과'12)·이연주(회화과'15) 작가 참여 '부끄럼쟁이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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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03-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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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상회 연간 기획 청년작가 릴레이전 두 번째 전시 


예술상회토마는 오는 17일까지 박지훈·이연주 작가가 참여하는 '부끄럼쟁이들' 전시를 개최한다.

청년작가 9인의 릴레이전 'EVERGREEN PROJECT ; 리플렛 없는 전시장'의 두 번째 전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박지훈·이연주 작가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자연을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한 걸음 뒤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살피고, 자연 속에 스며들어 살아가는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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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부조화' 

박지훈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예술고 진학을 위해 대구에 정착했으며 현재까지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계명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 미디어아트학과를 졸업한 박 작가는 디지털 페인팅, 2D 애니메이션과 설치 작업을 병행하며 스토리가 중점이 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박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주목한 것은 인간사 혹은 자연에서 발견한 '부조화'다. 자연과 인간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듯 보이지만, 막상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제각각의 이야기와 불균형이 그 속에 존재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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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갈래' 

이연주 작가는 대구의 익숙한 풍경을 작업에 담아낸다. 계명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산을 뒤덮은 나무와 주변의 것들에 시선을 두고 있다. 화면 속 인물은 자연을 모방하며, 그저 자연 옆에 머무르며 그 속에 함께 속하기를 희망한다. 


예술상회토마 관계자는 "멀리서 보면 우리 역시 자연 속 작은 존재일 뿐이다. 이번 전시는 때로는 자연 속에 숨어서, 때로는 자연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관찰자로서의 우리들의 모습을 이야기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상회토마는 환경 보호를 위해 종이 리플릿 대신 QR코드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작품 판매수익의 일부는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출처 : 영남일보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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