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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 간 허심탄회한 공감의 장… 계명대, 계명산학협력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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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동창회 댓글 0건 조회 614회 작성일 22-11-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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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계명산학협력포럼’을 22일 오후 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열었다.


계명대 산학협력단은 대구광역시를 주 무대로 벌인 산학협력 활동의 성과들을 공유하는 산학협력 포럼을 9년간 개최해오고 있다.

행사는 계명대 산학협력 홍보 영상과 연극뮤지컬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시작했다.


신일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활동에 전념하고 계신 계명대 가족회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사에 참석한 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계명대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보다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충곤 에스엘주식회사 회장(계명가족회사 회장단)과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산학협력에 힘써 온 계명대 구성원들과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범준 산학협력단장(산학부총장, LINC3.0사업단장)의 ‘계명대 산학협력’ 소개 후 진행된 자유토론은 산업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데 있어 발생하는 간극과 상호 고충을 확인할 수 있는 많은 지적과 대안이 논의되었다.


“현장실습 온 학생들을 여러 명 직원으로 채용했다. 학생들이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입사하기를 희망하지만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 현장과 대학교육 간 간극을 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라는 대학교육과 현장과의 괴리 극복에 대한 요구부터 “애사심과 애향심을 가진 청년들을 보기 어려워졌다. 경제적 이익만이 다가 아님을 학생들이 알고 사회에 나오도록 인성교육에 보다 힘써 달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산학협력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현장실습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단기로 진행되는 데 대한 아쉬움도 제시됐다.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출신 직원들을 여러 명 채용하고 있다는 한 기업체 인사는 “현장실습 기간이 너무 짧다. 좀 오래 해야 기업의 업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데 매 번 방학 때 잠깐 왔다가는 게 아쉽다. 장기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라고 문의했다.

기업인들의 다양한 질의에 계명대 교수들은 “기업체가 참여하는 실습교육을 강화하는 등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알려주시면 그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답했다. 또 “지역에 남고 싶어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학생들이 지역기업을 잘 모른다. 신청기업을 모아서 학생들 데리고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교수들은 또 “산학협력은 지역 기업이 원하는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이라며 “전기차 모터가 우리 지역 미래 먹거리인 만큼 이 분야로 학과를 신설하고 전문가들을 교수로 채용해 인재양성과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3개월 이상 장기현장실습이 교육과 채용의 연계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다”며 대학의 고충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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